이번 가을 접어들면서 서늘한 바람이 불어서인지는 몰라도 갑자기 심해진 비염.. 추석때도 놀러다니는데 한손에는 계속 손수건을 쥐고 다녔다. 언제 또 콧물 나올지 몰라서~~




방금 이비인후과 다녀와서 약을 먹었는데 조금 효과가 있는것 같기도 하다.
알레르기성 비염이라고 약을 지어주었다. 이거라도 먹고 나으면 좋을련만~ 이놈의 비염은 완치가 없다고 들었다.




내 주변 환경개선을 하면서 마스크 꼭 쓰고 습도조절 잘해주면 개선이 된다고 한다.
비염 증상은 감기랑 비슷한듯 다르다.
일단 맑은 콧물이 나오고 콧속이 간질간질~~ 은근 신경쓰인다.ㅜㅜ 아니 일상생활에 지장이 온다.

그리고 가끔 재채기가 크게 몇번씩 나오고~ 하.. 비염~~ 언제 좋아질까? 불과 일주일 심했는데 힘들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면역력이 떨어지고 피곤하면 더 심해질수가 있으니 몸이 피곤하지 않도록 충분히 수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전에 약 먹고 푹 잤더니 그 다음날 정말 좋아진적이 있었는데 몇일 사이에 또 심해졌다. 이번기회에 뿌리뽑도록 비염 치료에 만전을 기해야 할것 같다~~!!
이번 추석에 광주사니깐 차막히고 멀리 가진 못하고 자주 왔던곳이지만 한번쯤 오면 좋은곳. 담양 메타세콰이어길을 찾았어요. 입장료가 있어요. 성인 2천원씩~
처음엔 그냥 길인데 돈이 좀 아깝다 느꼈는데 들어가서 가로수길을 걷다보니 그 값을 하는구나 싶었죠.



연인들 가족들끼리 사진찍기도 너무 좋고 배경이 일단 끝내줘요~~ 공기도 좋고 날씨도 좋아서 기분도 상쾌했던것 같아요.



아이들고 갔는데 중간에 토끼랑 닭이 있어서 땅에 풀 뜯어다가 한참을  토끼한테 풀 먹이느라 얘들 신났네요~~ ㅎㅎ
처음에는 토끼보고 놀래서 무서워했는데 풀뜯어서 주니 너무 잘 먹으니까 자기도 뿌듯한지 계속 풀 뜯어다가 입에 직접 넣어주고~~ 아이들에게도 큰 추억이 되었어요. 가려는데 아쉬운지 계속 인사하는 아이들ㅋ



근처 벤치도 있고 또 옆에 카페도 있어서 따뜻한 아메리카노 주문해서 앉아서 한잔 마셨는데 커피가 어찌나 맛있던지. ^^

유모차 끌고 다니기에도 길이 좋아서 아이들있는 가족단위로도 꾀 많이 오는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명절때 말고 평일 오후에 신랑이랑 단둘이 오고 싶네요. ^^ 진짜 한가롭고 사진도 여유롭게 맘껏 찍을수 있으니까요~^^



담양 메타세콰이어길 갈때는 삼각대나 셀카봉을 필수라는점 알고 계세요~ 없으면 왠지 아쉬움~~~ 그래서 아쉬웠다는 ㅠ

다음에 가을이 지나가기 전에 한번 더 가려구요. ^^ 몸과 마음을 힐링하기에는 참 좋은장소인것 같아요.
 
드디어 히든싱어5 왕중왕전이 막을 내렸습니다. 제가 유일하게 즐겨보던...예능 히든싱어5가 끝나서 아쉽긴 하지만 왕중왕전을 보면서 훈훈함과 감동을 많이 느껴서 제 마음속으로 잘 마무리 했답니다.

내가 원래 가진 목소리가 있는데 아무리 팬이고 좋아한다 할지라도 남의 목소리를 그대로 흉내내고 노래를 부른다는건 결코 쉽지만은 않을텐데요. 그만큼 얼마나 연습을 많이 했을까 새삼 느끼게 되더라구요.




첫번째 순서부터 막강한 실력자 린 모창실력자 안민희씨가 나와서 265점의 높은 점수를 받아서 평가단을 다 깜짝 놀라게 했는데요. 그러다가 바다 모창실력자 최소현씨가 나와서 280점으로 1위탈환을 하였어요.  남자린도 꾀 오랬동안 왕좌자리를 지키다가 내려갔답니다.

제가 바다 히든싱어편을 2~3번 돌려보면서 정말 바다목소리보다도 바다 같아서 깜짝 놀랐었던 그 모창실력자~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어요. 그냥 우와~ 탄성이 절로 ㅋ




MAD노래가 또 계속 듣다보니깐 중독성도 있고 3~4번 같은 구간 들어도 바다랑 똑같고 저도 임창정씨처럼 소름 돋았답니다. ;;




그리고 그 다음에 나온 강타 모창실력자 김민창씨도 제가 한 3번은 들었는데 진짜 똑같아요~~~이게 실화인가? 싶음.
 선곡은 북극성이였구요. 우와~~ 씨디를 삼켜버린줄 알았네요. 목소리 음색 호흡 디테일한 부분까지~ 저는 개인적으로 최소현씨보다 김민창씨가 노래 부를때 더 놀랐는데요. 원래 발라드가 더 섬세해서 따라하기가 힘들잖아요. 연습 정말 많이 하신것 같아요~~ 방송때도 바다 강타는 중간탈락하고 모창실력자가 다 우승했었고 또 엄청난 오래된 팬이였다고 하네요.
김민창씨는 277점으로 3점 차이로 2위자리로~~

그리고 또 개인적으로 감동적으로 본 실력자는 마지막에 양희은씨 모창실력자 김유정씨~ 양희은 목소리 흉내내기도 어려운데 그걸 잘 해내더라구요. 비록 TOP3에는 못들어 갔지만 상록수라는 노래가 정말 이렇게 사람을 울리는 노래인줄 몰랐어요. 울컥했네요. ㅜㅜ




아참~!  임창정의 신곡발표 무대가 있었거든요~~~ 제목은 " 하루도 그대를 사랑하지 않은적이 없었다" 제목 무지  길죠?? 줄여서 하그사 래요 ㅋㅋㅋㅋ
아무튼 그곡도 좋아서 계속 듣게 되요.
옛날 감성노래 같기도 하고 진짜  고음노래인데도 임창정은 잘  소화하는거 보고 역시 가수는 가수구나! 싶었죠. 참 좋은 노래 같아요. 자주 듣게 될듯 ^^ 영화배우로도 성공하셨는데 가수의 길도 놓치않고 꾸준히 이어가시는 모습이 참 보기 좋더라구요. ^^




이렇게 TOP3 상금은 1위 바다-최소현 (상금2천만원과 유럽왕복여행권) 2위 강타-김민창(상금5백만원과 동남아여행권 3위 린-안민희(상금3백만원과 일본여행권)을 수상하게 되었어요.

공정하게 순위가 잘 매겨진것 같고요. 수상하지 못하더라도 나머지 모창실력자들도 다들 잘 하더라구요~~~
히든싱어가 이제 끝이 나는걸까요 ㅜㅜ 이제 나올가수들은 다 나온것 같긴한데요. 언젠가??? 히든싱어 시즌6이 막이 오르기를 기다려봐야죠~^^
다들 멋진 무대였어요. 오랫동안 여운이 남을꺼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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