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남은 국거리 소고기가 있길래 미역국을 끓일려다가  된장찌개랑 소고기의 맛의 궁합이 좋다는 얘길 들은게 생각이 났어요.
검색하다가 이번에 백종원 소고기 된장찌개를 한번끓여볼까 해서 도전!
머 별거 없어요. 기존에 끓이던 된장찌개에 소고기가 추가된다고 보시면 된답니다.



먼저 재료를 살펴보면....(4인분기준)

소고기(차돌박이,  불고기용) 저는 없어서 국거리로 대체
감자 작은거 2개
양파 1개
대파 조금
버섯 2~3개
무 한토막분량
두부 한모
된장 5스푼(기호에 따라 조절)
국간장 2스푼, 멸치액젓 1스푼
다진마늘 한스푼
쌀뜰물 1리터 가량


먼저 전처리를 해주세요. 야채 썰어서 준비하시고~ 사실 이것만으로도 반은 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



소고기를 들기름 조금넣고 볶아주세요
그다음에 감자 양파 무 넣고 볶아요.



쌀뜰물과 된장 5스푼 넣고 부어서 끓여주세요. 국간장과 멸치액젓으로 간을 해줍니다.
대파랑 버섯을 다진마늘을  넣어요.
저는 설탕도 두꼬집정도 같이넣었어요.



팔팔 끓일때 위에 올라오는 불순물은 국자로 제거해 줍니다.

어느정도 끓고 있을때 두부를 넣어요.
된장맛이 더 베도록 10분가량 더 끓인후 불끕니다. 완성!!

 


고추장도 조금 넣으라곤 하는데 우리집에 아이들 있어서 생략했어요.
간은 기호대로 해서 드시면 된답니다.
백종원 소고기 된장찌개에는 특별히 무가 들어가는데 된장찌개에 무가 들어가서 그런지 국물이 더 깔끔하고 시원한것 같아요. ^^



보기만 해도 참 푸짐하고 영양가 있어 보이쥬?
소고기가 들어가서 그런지 훨씬 더 고소하고 국물맛의 깊이가 다르답니다.
집에서 맛있는 한끼 백종원 소고기 된장찌개에 도전해보시는건 어떠세요? ^^
우연히 밖에 일보고 집에 들어가는 길에 아파트 화단에서 발견한 꽃사과나무!!
우리 아파트에 이런 나무도 있었네??
원래 식물에 관심이 없던 나지만 주렁주렁 탐스럽고 예쁘게 열린 열매에 시선이 매료되었다. 사실.... 처음엔 산수유 열매인가? 했다ㅜㅜ 그냥 얼핏보기에는 말이다. 그런데 자세히 봐도 산수유는 아닌데... 그럼 멀까?




10월 초라서 완전히 빨간것도 아니고 점점 익어가는 중이다. 궁금해서 네이버 뒤져봐도 잘 모르겠다. 맘카페에 물어보자 싶어서 아까 사진찍어놓은걸 올리고 무슨 나무냐고 물어봤다. 1시간이내에 댓글이 무려 25개나 달렸다.




어떤 엄마는  처음에 파리똥나무(보리수나무)라고 하는 편과 꽃사과나무라고 하는 편~~ 사진을 비교해봐도 다 비슷한데~~ 자세히 살펴보니 꽃사과나무가 흡사했다. 결정적으로 보리수나무는 6월에 열매가 다 지고 없다고 한다. 꽃사과나무 결실시기는 10월이니  딱 지금이다.




그리고 크기도 꽃사과나무열매가 보리수나무열매보다 더 크단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 나무를 알고 있었다. 중간에 신랑도 궁금했는지 네이버지식인에 물어본 결과 역시나 꽃사과나무가 맞았다. ^^
좀더 익으면 하나 따서 반 갈라서 보고 싶다. 그리고 맛도 봐야지~^^ ㅎㅎㅎ 궁금하다 어떤맛일까??

오늘 덕분에 좋은나무 하나 알게 되었네. ^^
매년 가을에 우리 아파트에선 꽃사과나무가 열리겠군 후훗~^^
우연히 고추장 짜글이 레시피 영상을 봤는데 점심엔 이걸 해봐야겠다 필이 꽂혀서 바로 마트에 들러 재료를 사왔다.

머 어렵지 않다. 양념만 비율대로 만들고 고기넣고 야채넣고 조리면 끝이니까!!


먼저 빈냄비에 참기름2스푼, 식용유(또는 포도씨유, 올리브유 등등)2스푼, 간장 4스푼, 고추가루1스푼, 마늘1스푼, 고추장1스푼 투하!!
쉐킥쉐킥~~~

그리고 미리 썰어둔 돼지고기(삼겹살 400g) 넣고 물2컵




썰어둔 감자, 양파, 대파 투하
10분이상 쎈불에서 졸여준다.
나중엔 약한불로 다시 졸여준다.
맛보고 간이 잘 베어다 싶으면 불꺼요. ㅋㅋ




감자는 꼭 필수같다. 감자를 넣으면 식감뿐만 아니라 국물이 걸쭉해져서 더 맛있다. ^^
나는 감자만 넣었지만 애호박, 버섯도 함께 넣어주면 더 맛있을듯!! 기호대로 하시면 됩니다.


완성!! 고추장 짜글이 참 쉽죠? ^^
여러분도 집에서 입맛없을때 한번 해보세요.
밥 한그릇 뚝딱입니다. ㅎㅎ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