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밖에 일보고 집에 들어가는 길에 아파트 화단에서 발견한 꽃사과나무!!
우리 아파트에 이런 나무도 있었네??
원래 식물에 관심이 없던 나지만 주렁주렁 탐스럽고 예쁘게 열린 열매에 시선이 매료되었다. 사실.... 처음엔 산수유 열매인가? 했다ㅜㅜ 그냥 얼핏보기에는 말이다. 그런데 자세히 봐도 산수유는 아닌데... 그럼 멀까?




10월 초라서 완전히 빨간것도 아니고 점점 익어가는 중이다. 궁금해서 네이버 뒤져봐도 잘 모르겠다. 맘카페에 물어보자 싶어서 아까 사진찍어놓은걸 올리고 무슨 나무냐고 물어봤다. 1시간이내에 댓글이 무려 25개나 달렸다.




어떤 엄마는  처음에 파리똥나무(보리수나무)라고 하는 편과 꽃사과나무라고 하는 편~~ 사진을 비교해봐도 다 비슷한데~~ 자세히 살펴보니 꽃사과나무가 흡사했다. 결정적으로 보리수나무는 6월에 열매가 다 지고 없다고 한다. 꽃사과나무 결실시기는 10월이니  딱 지금이다.




그리고 크기도 꽃사과나무열매가 보리수나무열매보다 더 크단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 나무를 알고 있었다. 중간에 신랑도 궁금했는지 네이버지식인에 물어본 결과 역시나 꽃사과나무가 맞았다. ^^
좀더 익으면 하나 따서 반 갈라서 보고 싶다. 그리고 맛도 봐야지~^^ ㅎㅎㅎ 궁금하다 어떤맛일까??

오늘 덕분에 좋은나무 하나 알게 되었네. ^^
매년 가을에 우리 아파트에선 꽃사과나무가 열리겠군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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