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고 찬바람 부는 겨울에 따뜻한 모과차 한잔 어떠세요?
너무 좋을꺼 같지않나요? 온몸이 사르르 녹을것만 같아요.^^ 그걸 기대하면서~
모과차가 감기에도 효과가 참좋다하네요^^

모과를 산건아니고.. 우리아파트 길 건너에 큰 모과나무 두그루가 있는데 땅에 떨어진것도 줍고 열매가 아주 탐스럽게 맺혀서 몇개 따왔어요.



모과는 원래 노란색인데 아직 덜익어서 녹색빛을 띠네요. 과연 모과 본연의 향을 느낄수 있을지 의문이긴하지만 한번 그래도 해봅시다!! 한번 썰어서 조금 맛을 봤는데
뜨아!! 너무 떫었어요. ㅜㅜ
그래도 설탕과 함께 모과청을 만들면 또 다르지 않을까요?
모과청 만들기 도전해봤어요. ^^



일단 깨끗히 세척을 한후 얇게 썰어줍니다.
보통 채를 썰던데.... 오.. 그건 무리수였어요. 생각보다 단단해서 써는게 쉽지가 않아보였거든요. (저희 신랑이 썰었어요 ) 그냥  적당히 되는대로 얇게 칼로 썰고나서 두번째로 가위로 또 잘라주었어요.




그리고 유리병에 모과:설탕 = 1:1의 비율로 담으면 된답니다.
모과 조금 담고 다시 설탕 붓고 또 그위에 모과 담고 그위에 설탕 붓고 이런식으로 반복하면서 꽉 채워주었어요. 씨도 버리기 아까워 그냥 같이 넣어주었어요. 담는건 저희 시어머니가 담으시고 저는 옆에서 사진만 찍고 가위질만 함 ㅋㅋ



모과청 만들기 끝이에요! 진짜 쉽죠?ㅎㅎ
칼로 써는게 일이지요.



앞으로 최소 3주를 기다리며..
맛이 과연 어떨까요??? 3주후 다시 결과 포스팅 올리겠습니다. ^^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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