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커피는 많이 마셔서 레몬차로~ 한잔^^
신랑과 이런저런 대화하다 보니 어느덧 한시간이 훌쩍지났다.

연제동 카페 로아는 파리바게뜨 옆에 있다.
편안한분위기 편안한 음악에 ..
잠이올것만 같아~^^




이런 분위기 너무좋아ㅋ
이렇게 바쁜주말을 마무리해본다.
따뜻한 차와 함께~^^



돌아오늘 일주일도 힘내자!!
원래 내년계획은 취업준비였는데 어쩌다보니 덜컹 취업이 되었다. 아직 아이들도 어린데 걱정 반 설렘반~~ 두근두근!!
내년1월2일부터 출근인데 옆에서 도와주는 사람없이 나 혼자 해내야 하는일..
그래도 요새 주부 재취업이 어렵다곤 하는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해야지~
다행이 시간도 3시퇴근이라 딱 좋아^^
주5일제에 월차도 있구~
그나마 다행이다.
육아할때는 돈보다도.. 시간개념이 더 커지는듯 하다. 나도 나 자신이지만 난 가족들을 챙겨야 하는 의무가 있기 때문에!!

이제 앞으로 더 힘들어지겠지만 힘내보자^^
화이팅~~~할수있을꺼야!!


어린이집 하원하자 마자 집에와서 낚시놀이 하는 딸~~하나씩 잡을때마다 머 잡았다면서 좋아하네^^

잘모르는 건 내가 옆에서 알려주니 곧바로 하나씩 따라말한다ㅋㅋ
낚시놀이 하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오늘 이른육퇴를 하고~ 예전부터 할까말까 고민했었던... 신랑과 단둘이 심야영화를 오늘 감행하고 왔다.
혹시라도 자다가 깨서 엄마아빠 찾으면 어떡하지 라는 불안감은 있었지만 다행히 얘들이 아프거나 컨디션이 나쁘지 않기에 잘잘꺼라 믿고~!

밤 10시 10분 영화시작. 집에서 빠른걸음으로 딱  10분거리인 CGV로
날씨는 춥지만 완전무장하고 운동삼아 걸어갔다. 다행히 광고끝나고 영화 시작 직전에 자리에 앉을수 있었음. ^^ 시간맞춰 잘왔단 생각에 뿌듯^^ 영화에 또 설렘~~!!

영화는 "국가부도의 날"
IMF 외환위기 시절에 나는 무얼했었나 나는 그때 무슨 생각을 했었나 생각해보았다. 초등학교 6학년시절. 국가경제가 많이 어려운가보다 하고 무심코 넘겼던 그날들이 가족의 가장들은 얼마나 힘들었을까 이토록 공감이 되면서 애통하였다.
같은 대한민국 사람으로써 속상했다. 그리고 지금 20년이 더 지난 현재~ 늘  방심하지 않고 다시는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지금도 금융위기는 진행형인것 같다.. 여전히..

이 영화 마지막에 던진 메세지가 참 강렬했는데~ 그때를 교훈삼고 경계해야 한다.

아무튼.. 많은걸 느끼며 생각하며
집으로 돌아왔는데 두둥~~
둘째가 거실에 나와 자고 있었다.한번씩 뜬금없이 나와그러긴 하지만, 다행히 울지는 않은것 같다.
별일은 없어서 다행이야~~
얘들아 고마워~ 잘 자줘서^^ 기억에 남을 날이다 ㅋ
길가다가 맥도날드 보여서 들어가서 불고기 버거 세트를 시켜 먹어보았다.
혼자서 이런곳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먹는 나 ㅋㅋ 가격은 4500원. 적당하다~~
롯데리아 불고기버거는 많이 먹어봤지만 맥도날드꺼는 처음 먹어본다.




기본구성으로 먹었다. 포테이토는 갓 튀긴것 처럼 바삭하고 따뜻해서 맛있다.
음.. 햄버거는 롯~~보다 패티는 맛있는데 야채가 영~~ 부실하네. 넣다가 말았나?ㅜㅜ 흥.




안에 소스는 정말 맛있다. 야채가 더 많음 좋을텐데... 그것만 빼면 괜찮다~~!!
또 와서 먹을 의향있음!

다음에는 더 다양한 메뉴에 도전해보겠어^^
한끼 식사로는 충분한양~ 굿!!
요즘 유일하게 보는 드라마인데요~
일요일 본방송은 못보고 그 다음날 월요일에 한꺼번에 챙겨봐요. 밥먹으면서 빨래개면서 간간히 보는데, 이 시간만큼은 스트레스 없이 일상 잠시 접어두고 푹 빠져 보는것 같네요. 소유진씨가 주연인데요. 아이셋 낳고도 여전히 그대로인것 같아요.




육아에 바쁘실텐데 매년 한 작품씩은 꾸준히 했더라구요. 대단대단~
아무튼 내용이 참 흥미진진합니당~~~



곧 임치우가  한수그룹의 찾아헤메던 친 외손녀라는 사실이 밝혀질날이 얼마 안남은것 같아요!!
밝혀지게 되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도 정말 흥미진진해집니다^^ 완전 인생역전 임치우~~~



여동생 주아가  큰 사고를 쳐서 길바닥에 앉게 생긴 임치우네 친정. 앞으로 어찌 될련지~ 막막합니다. 정말 치우네 시댁으로 들어가게 될까요? 설마??

여기에 신인배우들이 참 많이 나오는데,다들 연기력이 좋으신것 같아요.
아참!!! 연정훈을 빼놓을수가 없는데요.
신사적이고 부드러운 연기며 말투며 어찌 그리 잘 어울리는지~~
목소리도 완전굿굿 ^^





대사하면서 미소 한번 날려줄때마다 저까지 기분업업되구 ㅎㅎㅎ
앞으로 오래오래 했음 좋겠네요. 내사랑 치유기!! 시청률 고공행진 하세용~~
내사랑 치유기 인물관계도도 참고하세요^^


저번주에 이사 이후로 블로그에 손도 못대었다. ㅜㅜ 그놈의 이사 다시는 하고 싶지가 않음..
이사전날부터 긴장하고 당일에도 하루종일 혼을 다 빼놓은듯 하다.

새로운 집에 와서 기분은 좋지만, 와서부터 약 한달간은 짐정리에 또 한번 신경이 곤두선다. 최대한 좋은 마음으로 짐정리하자하자 해도 구조가 너무 바껴서 고민해야 할게 한두가지가 아니다~~

이집에서 오래 살것도 아닐것 같아서 ..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사는 동안에는 이 집에 정 붙이고 잘 살아봐야지!! ^^
11월달부터는 내 시간적 여유가 더 생길려나? ^^
힘내보자!!
10월로 접어들면서 가을을 알리는 대표적인 나무인 금목서가 활짝 피고 향도 짙어졌다.



우리 아파트 라인 앞에 금목서 나무가 있어서 외출할때마다 향을 맡게된다.
괜히 발걸음 멈추고 한번씩 쳐다보고 발걸음을 이어가게 되네~
금목서 꽃도 너무 예쁘고 작고 귀엽다.


어제 오늘 비가 많이와서 꽃송이들은 바닥에 조금 떨어졌지만 향을 그대로 전해진다.
오래오래 폈으면 좋을련만~~^^
우연히 밖에 일보고 집에 들어가는 길에 아파트 화단에서 발견한 꽃사과나무!!
우리 아파트에 이런 나무도 있었네??
원래 식물에 관심이 없던 나지만 주렁주렁 탐스럽고 예쁘게 열린 열매에 시선이 매료되었다. 사실.... 처음엔 산수유 열매인가? 했다ㅜㅜ 그냥 얼핏보기에는 말이다. 그런데 자세히 봐도 산수유는 아닌데... 그럼 멀까?




10월 초라서 완전히 빨간것도 아니고 점점 익어가는 중이다. 궁금해서 네이버 뒤져봐도 잘 모르겠다. 맘카페에 물어보자 싶어서 아까 사진찍어놓은걸 올리고 무슨 나무냐고 물어봤다. 1시간이내에 댓글이 무려 25개나 달렸다.




어떤 엄마는  처음에 파리똥나무(보리수나무)라고 하는 편과 꽃사과나무라고 하는 편~~ 사진을 비교해봐도 다 비슷한데~~ 자세히 살펴보니 꽃사과나무가 흡사했다. 결정적으로 보리수나무는 6월에 열매가 다 지고 없다고 한다. 꽃사과나무 결실시기는 10월이니  딱 지금이다.




그리고 크기도 꽃사과나무열매가 보리수나무열매보다 더 크단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 나무를 알고 있었다. 중간에 신랑도 궁금했는지 네이버지식인에 물어본 결과 역시나 꽃사과나무가 맞았다. ^^
좀더 익으면 하나 따서 반 갈라서 보고 싶다. 그리고 맛도 봐야지~^^ ㅎㅎㅎ 궁금하다 어떤맛일까??

오늘 덕분에 좋은나무 하나 알게 되었네. ^^
매년 가을에 우리 아파트에선 꽃사과나무가 열리겠군 후훗~^^
가을의 향기가 전해지는 9월말~ 그리고 약 한시간전  10월이 시작되었다. 코스모스가 만발하면 어느새 시원함이  느껴지는 가을로 접어들었단 느낌이 가득하다.




언제부턴가 가을이 다가오면 올해의 끝자락이 성큼 다가오는것만 같아 한해의 중간지점에서 나를 다시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는것 같다. 그러면서 다짐하곤하는데 남은 한분기 더욱 최선을 다해 달려나가보자! 속으로 다시 다짐한다.




최근에 내겐 하나의 꿈이 생겼다.
그 꿈을 이뤘을때를 자꾸 상상하게 된다.
얼마나 좋을까? ^^
머든지 다  그렇지만 하나를 이루기 위해선 그에 따른 댓가가 분명히 따르는법.
그꿈을 앞당기는 것은 내 자신뿐이다.
하루를 얼마나 최선을 다해 살았는가?




이제부터는 남의 시선이 아닌 나의 꿈만 보면  앞서 나가고 싶다. 
나는 어떨때 행복할까? 한번뿐인 인생을 그저 흘려보내고 싶지가 않아..
30대에 내 손으로 하나는 이뤄야 하지 않겠는가?

생각이 깊어지는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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