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함께 2 인과연이 개봉되기 전부터 기다렸었는데 드디어 어제 친구랑 보고왔다.
사실 처음부터 4dx를 볼생각은 없었지만 영화시간에 맞추다보니 보게 되었다. 생전 처음 보는 4dx영화라서 기대만발~

의자가 움직이는줄은 알았지만, 옆에 바람나오고 물스프레이 나오고 심지어 겨울배경이였을때는 스크린앞에서 눈까지 쏟아지는 기이한 체험이였다.
의자에서 막 진동이 느껴지고 몸이 흔들리고~ㅋㅋ스크린과 내가 물아일체가 된 느낌이였다. (그래서 임산부 노약자는 제한이 있다)


신과함께 인과연은 이승과 저승을 오가는 장면이 많았고 특히 이번편은 1편과 다르게 저승삼차사의 생전과거를 보여주기 위해 고려시대 배경도 꾀 많이 나와서 눈이 즐거웠던 시간이였더것 같다. 신과함께 2에서는 주지훈과 마동석의 활약이 많이 돋보였던것 같다. 웹툰에서 보면 성주신의 캐릭터가 완전 마동석이랑 아주 비슷하다는걸 알수 있었다. ㅋㅋ


이 영화를 보면서 정말 지옥이 이런모습일까 어떨까 상상도해보는 계기도 되었고, 사후세계에 나도 이렇게 재판을 받게 된다면 이생에서 잘 살아야겠다는? 그런 교훈도 좀 남았던것 같다. 기억에 남는 말을 마동석이 한말인데 " 나쁜 사람은 없다 나쁜상황만 있을뿐...."
아 이말~~ 많이 공감!! 가장 여운이 남는 말인듯~

내용이나 스토리는 전개는 음~~그닥 만족스럽지는 못하지만 상상력를 일깨워주고 신선하다는 소재에서는 별점5점을 주고 싶다. ^^ 아쉬운것은 다양한 연령층을 소화하기에는 이 영화가 무리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좀 든다.

오랜만에 영화나들이~~ 신선한 4dx 체험을 하고 와서 기억에 오래 남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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